순태음력은 달의 모양을 따르면서 계절과 어떻게 달라질까?
순태음력은 하루와 삭망월로 날짜를 구성해 달의 위상에는 맞추지만 계절은 반영하지 않아요. 12개월의 일수와 삭망월의 차이는 윤일로 조정해요.
순태음력은 하루와 달의 삭망 주기를 기준으로 달력을 구성해 달의 차고 기우는 흐름을 따르지만, 계절 변화는 기준에 넣지 않아요. 달의 위상을 날짜에 담는 데는 알맞지만, 달력의 한 해가 계절의 순환과 나란히 가도록 만든 방식은 아니에요.
달력의 기준에는 하루의 주야, 달의 위상 변화인 삭망월, 계절이 되풀이되는 회귀년이 있어요.
순태음력은 이 가운데 하루와 삭망월을 취해요. 삭망월은 평균 약 29.53일이고, 이를 12개월로 계산한 길이는 약 354.37일이에요.
달력에서는 큰달을 30일, 작은달을 29일로 정해 각각 여섯 번씩 두면 12개월이 354일이 돼요.
평균 삭망월 12개의 길이와 비교하면 차이가 남는데, 이를 일정한 주기의 윤일로 조정할 수 있어요.
자료에는 8년에 3일, 11년에 4일, 19년에 7일, 30년에 11일을 두는 예가 나와요.
이런 보정은 달력 날짜와 달의 위상을 맞추기 위한 것이며, 계절을 달력에 맞추는 조정과는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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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주기와 계절의 주기는 다른 기준이에요
달의 위상에 맞는다는 장점과 계절을 반영하지 않는 제한은 같은 선택에서 나와요. 순태음력은 계절의 주기인 회귀년을 달력 구성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윤일을 둔다고 해서 계절에 맞춰지는 것은 아니에요.
달의 삭망 주기와 계절의 흐름을 함께 고려하는 역법은 태음태양력이라고 불러요.
순태음력과 구별되는 점은 회귀년도 조정 기준으로 삼는다는 거예요.
따라서 두 방식의 차이를 살필 때는 윤일이나 윤달이라는 이름만 보기보다, 달력의 기준에 계절의 주기가 포함되는지를 확인하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윤일을 두면 순태음력이 계절에도 맞춰지나요?
아니에요.
윤일을 더하는 까닭은 달력 날짜를 달의 위상 변화에 맞추는 데 있어요.
순태음력은 계절 변화를 기준으로 삼지 않으므로 윤일 조정만으로 계절을 반영한다고 볼 수 없어요.
12개월은 왜 354일이 되나요?
큰달을 30일, 작은달을 29일로 두고 각각 여섯 번씩 구성하면 모두 354일이에요. 평균 삭망월 12개의 길이는 약 354.37일이므로, 달의 위상과 날짜를 가깝게 맞추려면 주기에 따라 윤일을 더하는 방법이 쓰여요.